탈출, 뱃살 굴욕!

요즘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뱃살 굴욕’이란 제목의 기사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뱃살에 대한 고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해결하고 싶은 신체 고민 1순위로 손꼽힙니다. 특히 요즘 같은 추운 겨울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겨울은 운동량이 부족해질 뿐 아니라, 활동량이 줄어들고, 두꺼운 외투를 입는 탓에 긴장감이 약해져 금세 체지방이 늘어납니다. 자, 그럼 다가올 봄에 툭 튀어나온 뱃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뱃살의 원인과 탈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뱃살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신체활동 부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근육을 줄이고 체지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살이 찌면서 몸 안에 체지방이 쌓인 곳에 계속해서 지방을 쌓으려는 특성 때문에 뱃살은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두 번째 원인은 과도한 에너지 섭취에 따른 신체활동 부족입니다. 평상시 섭취한 음식물은 우리 몸의 장에서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여기서 운동을 포함한 신체활동이 부족하면 활동으로 인해 소모하는 에너지보다 우리 몸에 축적되어 있는 에너지가 더 많아져 체지방이 증가하고, 뱃살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 뱃살 탈출 방법 > 1. 규칙적인 식습관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점심과 저녁 두 끼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식습관은 우리 몸의 에너지 불균형을 초래하고, 체지방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아침식사는 한식 위주로 골고루 먹되, 점심과 저녁 식사량은 조금씩 양을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한다면 체지방 감량에 큰 도움이 되며 특히 뱃살을 줄이는데 무척 효과적입니다. 혹시 바쁜 직장생활로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면 계단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출•퇴근을 하는 등 활발한 신체활동을 매일 30분 정도만 해도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3.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으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나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반드시 해소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 무절제한 음주나 흡연 등은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으나 우리 몸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전한 해소방법과 함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뱃살, 바로알기! 뱃살은 잘 안 빠진다? 우리 몸에서 살이 찌면 가장 먼저 찌는 부위이지만 반대로 살이 빠지면 가장 먼저 빠지기도 하는 부위입니다. 우리 몸에 살이 찌는 순서는 내장 및 복부 지방이 가장 먼저 증가하고 상체, 허벅지, 엉덩이 순으로 살이 찝니다. 살이 빠지는 순서도 동일합니다. 그래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면 뱃살은 쉽게 빠지는 반면 엉덩이나 허벅지부위의 살은 잘빠지지 않고, 꾸준한 운동과 식사조절 등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운동만 하면 뱃살은 빠진다? 물론 매일 걷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을 30분 이상하면 우리 몸에 쌓인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뱃살이 빠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평상시 섭취한 음식량이 운동으로 소모한 에너지양보다 훨씬 많다면 뱃살이 빠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뱃살을 빼려면 음식조절과 운동이 반드시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잘 자야 뱃살이 빠진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더 많이 먹게 되고, 밤 늦게 먹는 음식일수록 몸 속에 저장되기 쉽습니다. 뱃살을 빼고 싶다면 반드시 하루 평균 7시간 이상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 10시쯤에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글_이광석, 운동처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