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손상 예방을 위한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
스키 손상은 주로 낙상이나 충돌에 의해 발생하는데 스키장이 혼잡한 경우 충돌에 의한 손상이 많다. 스키 손상은 열상, 타박상, 염좌처럼 경미한 손상이 대부분이나 골절이나 탈구, 인대 파열과 같은 심한 손상도 발생할 수 있다. 상지에 발생하는 손상으로는 스키어의 엄지부상(skier’s thumb)이 흔하고, 하지의 손상으로는 경골 간부와 무릎관절의 손상을 들 수 있다. 스키, 스노우보드 어느 것을 타든지 부상 방지를 위해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이 꼭 필요하다. 상지 스트레칭 상지는 손목, 어깨에 중점을 두고, 하지는 무릎, 고관절에 중점을 둔다. 스트레칭은 유연성을 증가시켜서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줄이고, 근육통 발생을 줄이고, 운동수행 능력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칭은 30~60초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 조심할 점은 스트레칭 시간이 짧거나 근육을 갑자기 늘였다가 바로 풀어 버리는 동작은 오히려 근 긴장도를 높이게 되므로 좋지 않다. 하지 스트레칭 무릎을 조절하는 근육들, 고관절의 지탱하는 근육들을 스트레칭 한다. 종아리 근육의 표층 근육인 장딴지근의 스트레칭은, 벽을 바라보면서 양손을 벽면을 짚고 한쪽 발은 벽에 붙이고 나머지 발은 뒤로 50cm 가량 뒤로 빼고 선 다음 몸 전체가 벽면 쪽으로 다가간다. 이때 앞 다리는 구부리고 뒤 다리는 펴야 하며, 30초간 이렇게 하면 뒤 다리의 장딴지근이 잘 늘어나게 된다.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 근육의 스트레칭은, 의자 앞에 선 다음 한쪽 다리의 무릎을 편 채 발을 의자에 올려놓고 몸통 전체를 앞으로 숙이고 30초간 유지한다. 허벅지 안쪽 근육(내전근)의 스트레칭 은, 다리를 뻗고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최대한 벌린 다음 몸을 앞으로 숙이고 30초간 유지한다. 허리 근육과 엉덩이 근육의 스트레칭을 부가적으로 할 수 있는데, 선 자세에서 몸을 앞으로 최대한 숙이기, 몸통을 옆으로 굽히기, 몸통 돌리기, 그리고 다리를 서로 교차 되도록 선 다음 몸통 앞으로 숙이기를 할 수 있다. 출처: 백병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