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도 운동이 필요해, 턱관절 장애를 위한 운동

하루 중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은 무엇일까요?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사용하는 턱관절이 아닐까 하는데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3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는 턱관절 장애, 턱관절 장애는 왜 발생하며,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왜 발생하나요?

턱관절은 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양쪽 귀 바로 아랫부분에 위치합니다. 턱관절이 있기 때문에 입을 벌리거나 다물 수 있는 것인데, 턱관절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부정교합, 상해에 의한 외상, 스트레스나 신경과민 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래와 같은 잘못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윗니와 아랫니를 세게 무는 습관
  •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습관
  •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는 습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아래턱을 끌어올려주는 근육과 인대가 점차 늘어나게 되어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턱관절 장애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턱관절은 근육 및 골격, 신경계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턱 부위의 통증을 넘어 신체 전반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턱관절 장애로 생길 수 있는 건강문제들

  • 두통, 안면통증, 어깨 및 목 통증
  • 안면비대칭, 입꼬리비대칭, 수면 중 이갈이
  • 기억력 감퇴, 만성피곤, 우울증
  • 삼차신경통, 섬유근육통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치료를 해야
턱관절 장애는 의심되는 증상이 생겼을 때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이 잘 벌려지지 않거나, 턱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두통 및 귀 근처에서 통증이 심해진다면 전문적인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턱 관절 주변의 근육과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법들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합니다.
턱관절 장애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
첫째, 혀를 안정 위치에 두는 연습을 한다
  1. ① 입술에 힘을 빼고 입천장 주름에 혀의 절반 정도가 닿도록 한다.
  2. ② 혀가 치아에 닿지 않도록 한다.
  3. ③ 코로 숨을 쉬며 5~10초 정도 유지한다.
  4. ④ 동작을 5회 정도 반복한다.
  5. ⑤ 수시로 연습하여 습관이 들도록 한다.

둘째, 턱관절 회전 운동을 한다
  1. ① 혀를 편안한 위치에 둔다.
  2. ② 양쪽 턱관절에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댄다.
  3. ③ 혀가 입천장에서 떨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입을 최대한 벌렸다 닫는다.
  4. ④ 동작을 5번 반복한다.
  5. ⑤ 하루에 3회 정도 운동한다.

셋째, 목을 똑바로 세우는 습관을 들인다
  1. ① 가슴이 열리는 느낌으로 허리를 곧게 편다.
  2. ② 턱을 몸 쪽으로 편안하게 당긴다.
  3. ③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4. ④ 눈을 감고 코로 호흡을 편하게 쉬어준다.
  5. ⑤ 몸을 이완시키며 5~15분 정도 유지한다.

넷째, 목 회전 운동을 한다
  1. ①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턱을 목 쪽으로 당긴다.
  2. ② ‘도리도리’ 하듯이 좌우로 머리를 천천히 돌린다.
  3. ③ 동작을 5~10번 정도 반복한다.
  4. ④ 하루에 3회 정도 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