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작아지는 키, 나의 신장을 지키는 방법

척추의 뼈와 뼈 사이를 지탱해주는 구조물인 디스크는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중력의 영향으로 디스크 속 수분이 점차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척추의 간격이 좁아질 경우 자연스레 키가 작아지게 됩니다. 키가 줄어드는 것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단기간 큰 폭의 신장 감소는 건강의 위험신호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자기 키가 줄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보통 40세 이후가 되면 개인차는 있으나 매년 1cm씩 키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0세가 넘으면 감소폭은 더 커지게 되는데, 이와 달리 갑작스레 신장이 2~3cm 이상 줄었다면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디스크로 가는 영양공급이 방해를 받을 경우, 디스크 본연의 능력이 퇴화되어 디스크의 위축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키가 많이 줄어들수록 기억력이나 계산력이 떨어지고, 신장이 2cm 이상 줄어든다면 심장병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키를 지켜주는 유산소 운동?

키를 작아지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인 디스크의 부피가 줄지 않도록 하려면 여라 가지 영양분과 무기질의 합성이 원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하는데,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순환계가 건강해지면 각종 혈관질환의 개선뿐만 아니라, 키와 관계가 있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많아집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키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
  • 단백질은 충분히 먹고, 지방질과 당질은 적당히 먹는다.
  •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
  • 하루 30분 이상, 주 3~5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