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은 예방할 수 있다?
관절염은 주로 중‧장년층에서만 나타난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 비만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절염에 대한 상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퇴행성 관절염에는 냉찜질이 좋다?
A. NO! 관절염은 종류에 따라 찜질 방법이 달라집니다. 관절염이 있으면 대부분 열이 나고 붓게 되므로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열이나 부종이 없어지고 단순히 아프거나 시리면 온찜질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통풍성 관절염에는 냉찜질하는 것이 좋지만, 퇴행성 관절염이나 외상성 관절염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Q.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릎에는 생기지 않는다?
A. NO! 류마티스 관절염도 퇴행성 관절염과 같이 우리 몸 어떠한 관절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단 척추에서 흉추, 요추부 등 허리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기지 않습니다.
Q. 퇴행성 관절염은 노인에게서만 나타난다?
A. NO!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에 발생하는 변화 중 연골과 주변 골의 퇴행적 변화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 질환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노화 현상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연령, 성별, 유전적 요인, 비만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무리한 운동 등으로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Q. 관절염 환자는 절대 운동을 하면 안 된다?
A. NO! 달리기나 축구와 같은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손상의 경우에는 치료를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처럼 노화로 인해 기능이 약해졌을 때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면, 무릎 주변 근력이 저하되어 무릎 관절이 보호받지 못하고 하중이 커져 관절염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관절 연골에 관절액이 적어져 무릎이 더욱 뻣뻣해지고, 무릎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들어 무릎이 굳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라도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면서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관절염은 예방할 수 있다?
A. YES! 평소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관절을 유연하게 하고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합니다. 평상시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며, 관절염이나 관절 통증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