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않으면 양치질 안해도 된다?
먹지 않으면 양치질 안해도 된다? - 관련이미지

치아 건강은 인간의 다섯 가지 복 중 하나로 여겨질 만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튼튼한 치아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치아 관리 상식은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에 관한 올바른 상식을 습득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먹지 않으면 양치질 안 해도 된다?

A. NO!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구강 내 세균이 증가하고 치태와 플라크가 쌓일 수 있습니다.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면 치태 속 세균으로 인해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하루 3번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과 혀도 함께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은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스케일링은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A. NO! 일부 사람들은 스케일링이 치아를 갈아내는 것이라고 오해하거나, 치석이 많은 사람이 스케일링을 받은 후 일시적으로 이가 시린 증상을 경험하면서 스케일링이 치아를 약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스케일링은 초음파 기구를 이용하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인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면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잇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1년에 1~2회 정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스케일링 후에는 이가 시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Q. 유치의 충치는 치료를 안 해도 된다?

A. NO!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신경조직이 발달하지 않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방치할 경우,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유치가 일찍 빠지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져 치열이 삐뚤어지거나 덧니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게 되어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신체 발육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치아는 성인의 치아보다 약하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충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칫솔질과 식습관을 교육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임신 중에는 치과 치료를 하면 안된다?

A. NO! 임신 중 치아와 잇몸 건강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기 쉬우며, 입덧으로 인해 구토를 하면 위산이 역류하여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잇몸 염증이 생기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태아의 영양 섭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와 말기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치과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기(4~ 7개월)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시기이므로,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발치나 임플란트 등의 수술적 치료는 출산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 전에 치과 검진을 받아 치아와 잇몸 건강을 미리 챙기는 것이 가장 좋으며, 임신 중에도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적절한 치아 관리를 통해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탄산음료 섭취 후 바로 양치질하는 것이 좋다?

A. NO! 일반적으로 식사 후 3분 이내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탄산음료와 같이 산성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 표면이 산성을 띄게 되어 치아의 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성 물질은 치아를 부식시키고, 법랑질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는 물로 입안을 헹구어 산성을 제거한 후 30분 정도 지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