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부위에 얼음을? 올바른 화상 응급처치법
눈이미지

겨울은 온열기구 사용이 많아 화상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열에 의해 피부세포가 파괴∙괴사되는 상처를 입게 되는데요. 화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집이며, 대부분 일상생활 중에 발생합니다. 연령별로는 4세 미만 영유아가 응급실 화상 환자의 30%를 차지할 만큼 많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회복이 어려워 화상으로 입원 치료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 손상 정도에 따른 분류
  • 1도 화상 : 피부가 빨개지고 물집이 없는 상태
  • 2도 화상 : 물집이 생김
  • 3도 화상 : 피부가 하얗고 손상 부위를 눌러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화상 사고 예방 수칙
  1. 1. 점화 장치가 제품 뒤쪽에 달린 제품을 사용합니다. 냄비 손잡이가 뒤쪽으로 가도록 해서 요리합니다.
  2. 2. 전기밥솥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취사 중일 때는 어린이의 접근을 막아 증기로 인한 화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3. 가스레인지는 어린이가 만지지 못하도록 합니다. 가스 누설 차단 장치를 설치하며, 중간 밸브는 항상 잠급니다.
  4. 4.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의 열기로 인한 화상을 막기 위해 뚜껑을 닫고 식힙니다.
  5. 5. 아이들이 쉽게 잡아당길 수 있는 식탁보나 매트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6. 6. 보조 난방 기구는 안전장치가 달린 제품을 구입하고 난방 기구 주위에는 불이 붙을 만한 물건을 없애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합니다.
  7. 7.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부분은 뜨거운 음식이나 물이 넘치지 않도록 양을 잘 조절해야 하고 프라이팬에 기름이 있는 경우에는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화상 사고 올바른 응급처치법
1. 뜨거운 물에 젖은 옷은 가위로 제거합니다.

접촉시간이 길어질수록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재빠르게 제거합니다. 옷이 살에 붙었다면 즉시 병원에 갑니다.

2. 흐르는 물로 화상 부위를 식혀줍니다.

흐르는 물에 15분 정도 충분히 식혀줍니다. 단, 너무 찬물이나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면 주변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민간요법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소주∙된장∙간장∙감자∙오이∙치약 등 민간요법은 감염 우려가 있으니 절대 시도하지 않습니다. 알코올∙과산화수소도 화상을 더 악화시킵니다.

4. 옷이나 장신구는 제거합니다.

화상 부위를 식힌 후, 조이는 옷이나 장신구는 제거합니다. 금속의 장신구는 열을 가지고 있어 화상을 깊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5. 물집은 터뜨리지 않습니다.

물집이 생긴 경우, 무리해서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의사 진료를 받습니다. 물집을 없애서 상처 부위가 공기에 노출되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6. 화상 연고를 함부로 바르지 않습니다.

화상이 심할 때는 화상 연고를 바르고 병원에 가는 것이 오히려 치료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7. 응급처치 후 진료를 받습니다.

깨끗한 천으로 화상 부위를 감싼 후 바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