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와 주근깨, 무엇이 다른가?

요즘은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인해 야외 활동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봄이 오면 자연스레 외부 활동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등의 원인으로 자외선이 점점 강해져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고 야외 활동을 많이 할 경우, 기미나 주근깨 같은 색소성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미란?

기미는 노랗거나 갈색인 점이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가려움증 등의 증상은 없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사춘기 이전이나 폐경 후에는 생기지 않고, 특히 임신 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근깨란?

주근깨는 노란색, 갈색 혹은 회색을 띈 깨알 같은 반점으로, 기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가지지만, 일반적으로 작고 둥글며 뚜렷한 경계를 지니지 않은 모양을 합니다. 기미와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특히 흰 피부에 잘 생깁니다.

기미는 왜 발생하나요?

기미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내분비 이상, 영양 부족, 간 기능 이상 등으로 몸이 피곤하거나 건강상태가 나쁠 때 더욱 짙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주근깨는 왜 발생하나요?

아직까지 주근깨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자외선에 의해 피부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으면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미는 주로 어느 부위에 발생하나요?

기미는 뺨, 이마, 눈 밑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한 번 발생하면 잘 없어지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아 만족할만한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주근깨는 주로 어느 부위에 발생하나요?

주근깨는 주로 어깨, 목, 얼굴 등 일광노출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 유전적인 영향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치료에 너무 집착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미 관리하는 방법!
  • 자외선 차단제를 사계절 바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 색소침착 방지를 위해 자외선 A가 차단되는 제품을 사용한다.
  •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 비타민 C가 함유된 음식물이나 화장품을 적절히 사용한다.
주근깨 관리하는 방법!
  • 자외선 차단지수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한다.
  • 검증되지 않은 소문이나 민간요법에 의지하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법을 이용한다.
    ① 화학적 탈피술
    : 인체에 해가 없는 화학약품을 이용하여 주근깨 부위의 피부를 살짝 벗겨내는 시술
    ② 레이저 치료
    : 레이저를 이용하여 주근깨 부위의 갈색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
  • 시술 후에는 딱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2주 동안 잘 관리해야 하고,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자외선 차단에 주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