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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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강한 면역력을 갖고 싶어 할 것입니다. 흔히 면역력이 높아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오히려 면역력이 지나치게 높아도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면역력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에 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비타민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A. YES! 대부분의 비타민은 면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면역세포인 B세포와 T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에 기여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천연 항바이러스 물질인 인터페론 합성을 자극해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D 역시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여주고, 백혈구 기능을 강화해 감염에 의한 발병률을 줄여줍니다



Q.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올라간다?

A. YES! 체온은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정상적으로 36.5~37.5℃ 사이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체온이 1도만 상승해도 면역력은 30%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체온이 올라가면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혈액순환이 증가하여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므로 면역력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온이 오르면 바이러스나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Q.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A. YES! 스트레스는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일의 성취에도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분비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유발할 뿐 아니라 면역력도 감소시킵니다.



Q. 뚱뚱할수록 면역력이 높다?

A. NO! 체내에 쌓인 과도한 체지방이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의 수와 기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비만은 감염질환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암의 발병 위험도를 높입니다.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여러 염증성 물질이 늘어나는데, 이는 체내 면역세포가 지방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