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 종류가 달라도 효과가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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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근이 뻐근하거나 허리나 발목 등을 삐끗한 느낌일 때, 많은 분들이 파스를 떠올리게 됩니다. 모든 파스가 다 효과가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증상에 따라 쿨파스와 핫파스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파스의 종류와 증상에 따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쿨파스 vs 핫파스, 언제 사용하나?

단순 근육통이나 타박상이 생겼다면 ‘맨톨’성분이 들어있는 쿨파스 종류를 붙이도록 합니다.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어 통증과 붓기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3일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에는 ‘고추엑스(캡사이신)’성분이 들어간 핫파스 종류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는 효과로 혈액 순환을 돕고, 약물을 빠르게 침투시킬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타박상을 입은 직후 핫파스를 사용하면, 오히려 내부의 출혈과 붓기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꼭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쿨파스를 붙이기 어려운 부위이거나 파스 접착제에 민감하다면?

스프레이 형태의 파스도 있어, 2~3회에 걸쳐 뿌려주는 방법도 가능한데요. 스프레이 파스는 충분히 흔든 후, 통증 부위에서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3초 이내로 사용합니다.



무릎 등의 관절 부위가 아프다면?

관절통에는 “케토프로펜 등”의 소염∙진통 성분이 들어있는 패치형 파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용 성분이 관절 부위까지 전달되어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파스의 약효시간은?

파스마다 약효의 지속시간이 달라 포장지에 적혀있는 설명을 꼭 읽어보는 것이 좋은데,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피부가 예민하다면, 12시간 이내에 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부 알레르기가 있거나 민감한 편이라면?

파스의 접착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민감하다면, 바르는 파스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선택이 어려울 때는 의사, 혹은 약사와 상의하여 나에게 맞는 적절한 파스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