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경을 쓰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

A. NO.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 이상에서 오는 시력 저하는 안경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이 됩니다. 안경은 나빠진 시력 때문에 불편한 부분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할 뿐이며 시력저하와는 무관합니다. 안경을 쓴 후에 시력이 더 저하되는 학생들의 경우는 성장하면서 각막과 망막 사이의 거리가 길어져 시력이 변화되는 것이므로 학생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시력검사를 통해 정확한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Q.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

A. NO.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러한 행동은 시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Q.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A. NO.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 이상에서 오는 시력 저하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면 상황에 따라 안경 착용 여부를 결정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약시는 다릅니다. 약시가 있으면 시력 발달 자체가 늦어져 이후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안경을 통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안경을 착용하면 얼굴이 변한다?

A. NO.
안경이 눈을 튀어나오게 하거나 들어가게 하는 식으로 얼굴형을 변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오목렌즈가 끼워진 안경을 착용하면 눈 주위가 함몰되기 때문에 눈이 작게 보이는 것입니다. 반대로 볼록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커 보이게 되는데, 이는 착시현상일 뿐입니다. 또 안경을 벗으면 자신의 얼굴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도 안경을 쓴 모습이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Q. 선글라스는 여름에만 착용한다?

A. NO.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름에 자외선이 가장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가을철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 야외활동 시 눈 속에 직접 들어오는 자외선 양이 증가하며, 겨울에는 태양 광선의 70~80%가 눈에 반사되므로 여름보다 자외선 양이 4배가량 증가됩니다. 따라서 여름뿐 아니라 가을철 외출 시와 겨울철 스키장 등 설원에서 활동할 때는 꼭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속 Tip

1. TV는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며, 화면의 높이는 눈보다 약간 낮게 한다.
2. 어두운 방에서 TV를 보지 않도록 한다.
3. 1년에 2회씩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한다.
4. 안경 착용 시 정기적으로 도수를 조정한다.
5. 직사광선을 피하고 한여름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6. 비타민 A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7.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4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30분마다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8. 공부하거나 독서를 할 때에는 바른 자세로 한다.